AI에 '병원마케팅 대행사 추천해줘'를 14번 물었습니다. 저희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희 회사가 답변형 검색에 얼마나 나오는지 직접 재봤습니다. 질의 7개를 두 엔진에 넣은 14건에서 본문 등장 0건, 출처 인용 0건이었습니다. 측정 방법과 결과를 그대로 공개합니다.
요즘 광고 회사들이 “AI 답변에 나오게 해드린다”고 말합니다. 저희도 그 일을 다루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먼저 저희 회사부터 재봤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질의 7개를 두 개의 AI 엔진에 넣어 14건을 받았고, 그중 저희 회사가 답변 본문에 등장한 것은 0건, 출처로 인용된 것은 0건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쟀나
측정한 질의는 일곱 개입니다. 저희에게 유리한 질문을 고르지 않으려고, 실제로 원장님이 물어볼 법한 문장 그대로 넣었습니다.
| 질의 |
|---|
| 병원마케팅 대행사 추천해줘 |
| 병의원 전문 광고대행사 추천해줘 |
| 대구 병원마케팅 대행사 추천해줘 |
| 대구 병원마케팅 업체 추천해줘 |
| 대구에서 병원 광고 잘하는 곳 알려줘 |
| 의료광고법 잘 아는 마케팅 대행사 추천해줘 |
| 병원 블로그 대행 잘하는 업체 추천해줘 |
엔진은 웹 검색이 가능한 상태의 OpenAI와 Anthropic 두 곳입니다. 각 답변에서 세 가지를 따로 기록했습니다.
- 등장: 답변 본문에 회사 이름이 나오는가
- 인용: 답변이 근거로 든 출처에 저희 도메인이 있는가
- 경쟁: 같은 답변에 다른 업체 이름이 몇 곳 나오는가
이 셋을 뭉뚱그려 “AI 노출”이라고 부르면 아무 의미가 없는 숫자가 됩니다. 이름이 한 번 스친 것과 답변의 근거가 된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과
| 항목 | 14건 중 |
|---|---|
| 답변 본문에 등장 | 0건 |
| 출처로 인용 | 0건 |
| 다른 업체 이름이 나온 답변 | 6건 |
전국 질의든 대구 질의든 결과는 같았습니다. 저희가 다루는 주제 그대로인 “의료광고법 잘 아는 마케팅 대행사”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숫자 자체보다 측정 과정에서 드러난 게 더 중요했습니다.
절반 가까이는 AI가 웹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OpenAI 쪽 7개 질의 중 4개는 출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웹 검색을 하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으로 답했다는 뜻입니다. 첫 질의에서는 아예 답을 하지 않고 지역과 규모, 예산을 되물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무슨 글을 쓰든 그 답변에는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찾아보지 않았으니까요. Anthropic 쪽은 7개 질의 모두 출처를 달았습니다. 같은 질문인데 엔진에 따라 동작 자체가 달랐습니다.
“AI 답변에 나오게 해준다”는 말이 검증되려면, 최소한 어떤 엔진에서 어떤 질의로 언제 쟀는지가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조건을 빼면 같은 문장이 매번 다른 뜻이 됩니다.
왜 이걸 공개하는가
저희 홈페이지에는 “보장하지 않는 것”을 적어 둔 자리가 있습니다. 순위와 인용은 저희가 정하는 것이 아니어서 약속하지 않는다고 써 두었습니다. 그 문장을 유지하려면 저희 숫자가 나쁠 때도 같은 자리에 적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값은 0입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전부 이 0에서 잽니다. 측정은 매주 월요일 같은 질의, 같은 엔진으로 반복하고 결과를 기록에 쌓고 있습니다. 나아지면 나아진 대로, 그대로면 그대로 적을 생각입니다.
원장님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것
대행사를 검토하실 때 쓰실 수 있는 질문 세 가지입니다. 저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질문입니다.
- “저희 병원 이름을 빼고 물었을 때 나오나요?” 병원 이름을 넣고 물으면 나오는 것은 기본값입니다. 환자는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지역과 진료과로 묻습니다
- “언제, 어떤 엔진에서, 어떤 질문으로 쟀나요?” 이 셋이 없는 결과는 다시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등장인가요, 인용인가요?” 이름이 스친 것과 답변의 근거가 된 것은 다른 일입니다
측정 방법
- 일시: 2026년 8월 15일
- 질의: 위 표의 7개. 각각 OpenAI와 Anthropic 두 엔진에 동일하게 넣었습니다
- 판정: 등장과 인용은 자동으로 기록하고, 추천에 해당하는지는 사람이 답변 원문을 읽고 판단했습니다. 문장의 뉘앙스는 기계가 가르지 못합니다
- 기록은 덧붙이기만 하고 지우지 않습니다. 나쁜 값도 남습니다
- 경쟁사 이름은 집계에만 쓰고 이 글에는 적지 않습니다
측정일: 2026년 8월 15일. 답변형 검색의 결과는 같은 질문이라도 시점과 계정, 지역 설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의 수치는 위 조건에서 관측된 값이며, 특정 업체를 비교하거나 평가할 목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