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과 AI

대구 병의원이 등록해 둔 홈페이지 388곳을 열어봤습니다 — 3곳 중 1곳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심평원 명부에 홈페이지를 등록한 대구 병의원의 주소를 전수로 두드려 봤습니다. 388개 도메인 중 126곳(32.5%)이 접속되지 않았고, 접속되는 곳 중 AI 크롤러를 막아 둔 곳은 8곳이었습니다.

앞 글에서 대구 병의원 4,225곳 중 홈페이지를 등록한 곳이 404곳(9.6%)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주소들이 실제로 열리는지 하나씩 두드려 봤습니다.

중복 도메인을 제거한 388곳 중 126곳(32.5%)이 접속되지 않았습니다. 셋 중 하나입니다.

결과

상태도메인비율
접속됨26267.5%
접속 안 됨12632.5%
합계388100%

접속되는 262곳 중에서는 이렇게 갈렸습니다.

항목도메인
robots.txt 있음157
robots.txt 없음(= 크롤러 제한 없음)105
그 중 AI 크롤러를 전면 차단한 곳8

AI를 일부러 막아 둔 병원은 8곳뿐이었습니다. 접속되는 곳의 3.1%입니다. 즉 대구 병의원 홈페이지에서 AI 검색이 못 읽는 이유는 대부분 “막아서”가 아니라 **“주소가 열리지 않아서”**입니다.

앞 글과 합치면

  • 대구 병의원 4,225곳
  • 그중 홈페이지를 등록한 곳 404곳 (9.6%)
  • 등록 주소가 실제로 열리는 곳 262곳

명부를 따라갔을 때 실제로 도착할 수 있는 병원 페이지가 있는 곳은 **대구 병의원의 약 6%**입니다.

왜 열리지 않는가

저희는 원인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접속되지 않는 126곳은 아래가 섞여 있습니다.

  • 도메인 사용 기간이 끝난 경우
  •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면서 주소가 바뀌었는데 명부를 갱신하지 않은 경우
  • 명부 등록 시 주소를 잘못 적은 경우
  • 폐업했거나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 조사 시점의 일시적 장애

이 중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병원 손해가 큽니다. 홈페이지는 멀쩡히 살아 있는데 공식 명부가 엉뚱한 주소를 가리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확인하는 방법

세 단계면 됩니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약국 찾기에서 병원 이름을 검색합니다
  2. 상세 정보에 적힌 홈페이지 주소를 확인합니다
  3. 그 주소를 브라우저에 그대로 붙여 넣어 열어 봅니다

열리지 않거나 다른 페이지로 가면, 요양기관 정보 변경으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AI 검색 관점에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답변형 검색은 병원을 설명할 때 참고할 자료를 찾습니다. 명부에 적힌 주소가 열리지 않으면 그 경로는 그대로 끊깁니다. 막아 둔 것과 결과가 같지만, 고치는 난이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주소 하나를 바로잡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등록 주소가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 여기서 대구 병의원 셋 중 하나가 걸립니다
  2. 열린다면 그 페이지에 병원을 설명하는 내용이 실제로 있는지 봅니다
  3. 그다음이 robots.txt처럼 크롤러 접근을 다루는 단계입니다

3번부터 손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1번이 안 되어 있으면 3번은 의미가 없습니다.

조사 방법

  • 대상: 심평원 요양기관 명부 중 주소가 대구로 시작하고 홈페이지 항목이 채워진 곳. 중복 도메인 제거 후 388개
  • 방법: 각 도메인의 루트와 /robots.txt를 조회. 사이트당 요청은 최소로 했고 본문은 수집하지 않았습니다
  • 접속 불가 판정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1차에서 실패한 134곳을 대상으로 https/httpwww 유무를 조합해 네 가지 주소로 다시 두드렸고, 그중 8곳이 정상 응답했습니다. 그 8곳은 접속됨으로 되돌렸습니다
  • 개별 병원 이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집계값만 다룹니다

조사일: 2026년 8월 15일. 웹사이트 상태는 수시로 바뀌므로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 글은 특정 병원을 평가하거나 비교할 목적으로 쓰지 않았고, 접속 실패의 원인을 병원의 과실로 단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