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병의원 4,225곳 중 홈페이지를 등록한 곳은 404곳입니다 — 구별·진료과별 전수 집계
심평원 요양기관 명부에서 대구 소재 병의원 전수를 뽑아 홈페이지 등록 현황을 셌습니다. 전체 9.6%이고, 중구 19.8%와 달성군 3.9%, 성형외과 41.7%와 정형외과 1.2%로 갈립니다.
대구에 있는 병의원은 4,225곳입니다. 이 중 요양기관 명부에 홈페이지 주소를 등록해 둔 곳은 **404곳, 9.6%**입니다. 나머지 열에 아홉은 검색 결과에서 병원 이름을 눌렀을 때 도착할 자기 페이지가 명부상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명부를 전수로 받아 대구 소재만 추려 집계한 값입니다.
먼저 밝혀 둘 것
이 9.6%는 **“명부에 홈페이지를 적어 둔 비율”**입니다. 실제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지만 명부에 등록하지 않은 병원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숫자는 실제 보유율의 하한선으로 읽으셔야 정확합니다.
다만 명부에 없다는 것 자체가 정보이기도 합니다. 명부의 홈페이지 칸은 환자가 병원 정보를 확인하는 여러 경로 중 하나이고, 비어 있으면 그 경로 하나가 닫혀 있는 셈입니다.
구별 집계
| 지역 | 병의원 수 | 홈페이지 등록 | 등록률 |
|---|---|---|---|
| 수성구 | 917 | 111 | 12.1% |
| 달서구 | 872 | 61 | 7.0% |
| 북구 | 601 | 49 | 8.2% |
| 동구 | 508 | 39 | 7.7% |
| 중구 | 480 | 95 | 19.8% |
| 달성군 | 284 | 11 | 3.9% |
| 서구 | 270 | 17 | 6.3% |
| 남구 | 258 | 19 | 7.4% |
| 군위군 | 35 | 2 | 5.7% |
| 대구 전체 | 4,225 | 404 | 9.6% |
병의원 수는 수성구가 가장 많지만, 등록률은 중구가 19.8%로 가장 높습니다. 수성구의 1.6배입니다.
참고로 전국 79,562곳 기준 등록률은 10.3%입니다. 대구 전체는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고, 중구만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진료과별 집계
상호에 들어간 진료과 표기를 기준으로 분류했습니다(예: 상호에 “치과”가 들어가면 치과로 셉니다). 표기가 없는 의원은 이 분류에서 빠지므로, 합계는 4,225곳보다 적습니다. 한 상호에 두 과가 들어가면 아래 표의 위쪽 과부터 순서대로 한 번만 셉니다.
| 진료과(상호 기준) | 곳 | 홈페이지 등록 | 등록률 |
|---|---|---|---|
| 성형외과 | 72 | 30 | 41.7% |
| 피부과 | 80 | 19 | 23.8% |
| 비뇨의학과 | 84 | 19 | 22.6% |
| 안과 | 115 | 20 | 17.4% |
| 산부인과 | 77 | 9 | 11.7% |
| 내과 | 390 | 34 | 8.7% |
| 신경외과 | 50 | 4 | 8.0% |
| 정신건강의학과 | 76 | 6 | 7.9% |
| 이비인후과 | 172 | 12 | 7.0% |
| 치과 | 963 | 58 | 6.0% |
| 한의원·한방 | 935 | 51 | 5.5% |
| 소아청소년과 | 99 | 2 | 2.0% |
| 정형외과 | 169 | 2 | 1.2% |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사이가 35배 차이입니다.
읽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등록률이 높은 과는 환자가 시술 전에 오래 알아보는 과입니다. 성형외과·피부과·비뇨의학과는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를 찾아본 뒤 예약합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 직접 설명할 자리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처럼 등록률이 낮은 과는 가까운 곳으로 바로 가는 비중이 큽니다. 홈페이지가 덜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덜 필요했던 것에 가깝습니다.
이 숫자를 어떻게 쓰면 되는가
첫째, 같은 과 안에서의 위치를 보십시오. 대구에서 정형외과를 하신다면 홈페이지가 있는 병원이 169곳 중 2곳입니다. 이 경우 홈페이지는 경쟁 수단이 아니라 거의 비어 있는 자리입니다. 반대로 성형외과라면 열에 넷이 이미 갖고 있으므로, 있는 것 자체는 차별점이 되지 못하고 내용으로 갈립니다.
둘째, 등록 여부부터 확인하십시오. 홈페이지를 운영 중인데 명부에 등록하지 않으셨다면, 요양기관 정보 수정으로 채워 넣으실 수 있습니다.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셋째, 홈페이지 칸에 무엇을 적었는지도 보십시오. 404곳의 등록 주소를 분류해 보니 이렇습니다.
| 등록한 주소의 종류 | 곳 |
|---|---|
| 자체 도메인 등 | 391 |
| 네이버 블로그 | 9 |
| 네이버 모두(modoo) | 3 |
| 네이버 카페 | 1 |
13곳은 홈페이지 자리에 네이버 자산을 적어 두었습니다. 이 선택에는 한 가지 짚을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는 robots.txt에서 AI 크롤러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서, 챗GPT나 퍼플렉시티 같은 답변형 검색이 그 내용을 읽지 못합니다. (확인 내용은 이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안에서는 계속 작동합니다. 다만 AI가 병원을 설명할 때 참고할 자리로는 비어 있게 됩니다.
집계 방법
-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명부(전국 79,562곳) 중 주소가
대구로 시작하는 4,225곳 - 홈페이지 등록 여부: 홈페이지 칸의 값에서
http://같은 앞부분을 뗀 뒤 남은 곳에 점이 있고@가 없을 때만 등록으로 셉니다 - 진료과: 상호에 포함된 진료과 표기로 분류. 표기가 없는 곳은 미분류. 두 과가 함께 들어간 상호는 표의 위쪽 과부터 한 번만 셉니다
- 중복 주소는 도메인 단위로 한 번만 셌습니다
정정 (2026년 8월 15일)
발행 당일 저녁에 이 글의 숫자를 고쳤습니다. 처음에는 명부의 홈페이지 칸이 비어 있지 않으면 전부 등록으로 셌는데, 전국 명부를 한 줄씩 확인하다 보니 http:// 라고만 적혀 있고 뒤에 주소가 없는 행이 477곳 있었습니다. “없음”이라고 적힌 곳, 이메일 주소를 적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 값들을 등록으로 세면 숫자가 부풀려집니다. 바뀐 값은 이렇습니다.
| 처음 발행 | 정정 후 | |
|---|---|---|
| 대구 등록 | 437곳 (10.3%) | 404곳 (9.6%) |
| 전국 등록률 | 11.0% | 10.3% |
진료과 분류도 두 과가 함께 들어간 상호의 처리 순서를 명시하면서 일부 과의 집계가 달라졌습니다. 저희가 쓰는 숫자는 저희가 다시 셀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아, 재현되지 않는 분류는 재현되는 규칙으로 바꿨습니다.
숫자를 직접 확인하고 싶으시면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내려받아 같은 방식으로 세실 수 있습니다.
집계 기준: 2026년 8월. 요양기관 명부는 개·폐업에 따라 계속 바뀌므로 시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이 글은 특정 병원을 평가하거나 비교할 목적으로 쓰지 않았고, 지역 단위 집계값만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