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케팅

병원 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크몽 병원 홈페이지 상품 133개를 열어 보니 시작가 가운데 값은 50만 원, 매년 드는 돈은 따로였습니다

2026년 10월 12일 크몽에서 병원 홈페이지 제작 상품 133개의 가격표와 상세 설명을 직접 열어 셌습니다. 시작가 가운데 값은 50만 원, 3단 상품의 가장 비싼 패키지 가운데 값은 189만 5천 원이었습니다. 도메인·호스팅 같은 매년 드는 비용은 73개가 병원이 따로 낸다고 적었고, 45개는 누가 내는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 견적을 두세 곳에서 받아 보시면 숫자가 서로 너무 달라서 비교가 안 된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30만 원이라는 곳도 있고 500만 원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볼 수 있는 가격표부터 셌습니다. 그리고 견적서에서 잘 안 보이는 숫자 하나를 따로 봤습니다. 만든 다음 해부터 매년 드는 돈입니다.

재 본 것

2026년 10월 12일 오후 2시 38분부터 44분 사이에 크몽에서 「병원 홈페이지」 「병원홈페이지제작」 「의원 홈페이지 제작」 「치과 홈페이지」 「한의원 홈페이지」 「피부과 홈페이지」 「성형외과 홈페이지」 「병의원 홈페이지」 「병원 웹사이트」 아홉 개를 검색했습니다. 검색어마다 결과를 다섯 쪽(최대 200개)까지 봤습니다.

제목에 병원·의원·치과 같은 말과 홈페이지·사이트가 함께 들어간 상품이 147개였습니다. 여기서 수정·유지보수만 하는 상품, 영상·백링크·마케팅 상품, 동물병원·요양원 상품 14개를 뺐습니다. 남은 133개의 상세 페이지를 하나씩 열어 패키지 가격과 본문을 받아 왔습니다.

⚠️ 크몽의 가격은 「~원부터」로 표시되는 시작가입니다. 133개 중 74개(55.6%)는 결제 전에 상담을 먼저 하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아래 숫자는 계약가가 아니라 판매자가 내건 가격표입니다.

첫 비용: 시작가 가운데 값은 50만 원

상품마다 가장 싼 패키지 가격을 모았습니다.

시작가상품 수
30만 원 미만35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31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33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23
2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6
500만 원 이상5

가장 낮은 곳은 1만 원, 가장 높은 곳은 1,100만 원이었습니다. 가운데 값은 50만 원이고, 가운데 절반은 29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에 있었습니다.

패키지를 세 단계로 나눠 판 상품이 104개입니다. 이 104개만 보면 가운데 패키지의 가운데 값은 89만 9,500원, 가장 비싼 패키지의 가운데 값은 189만 5,000원이었습니다. 한 상품 안에서 가장 비싼 패키지는 가장 싼 패키지의 4배(가운데 값)였습니다. 같은 판매자 안에서도 페이지 수와 기능에 따라 값이 네 배쯤 벌어진다는 뜻입니다. 견적이 서로 안 맞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여기 있습니다.

제목에 병원만 내건 90개와, 기업·학원·카페 같은 다른 업종을 함께 적은 43개도 갈라 봤습니다. 시작가 가운데 값이 각각 65만 4,500원과 38만 원이었습니다.

매년 드는 비용: 절반 넘게 「따로」라고 적었습니다

홈페이지는 만들고 끝나지 않습니다. 주소(도메인)는 1년마다 갱신하고, 사이트를 올려 두는 공간(호스팅)에는 매달 또는 매년 이용료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133개의 본문에서 이 비용을 어떻게 적었는지 사람이 직접 읽고 나눴습니다.

본문에 적힌 내용상품 수비율
병원(의뢰인)이 따로 낸다고 적음7354.9%
일정 기간은 제작비에 포함한다고 적음1511.3%
도메인·호스팅을 말하지만 누가 내는지 안 적음2821.1%
도메인·호스팅 언급 자체가 없음1712.8%

위의 두 줄을 빼면 133개 중 45개(33.8%)는 가격표만 봐서는 매년 비용을 누가 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일정 기간 포함」 15개도 기간을 적은 곳은 짧게는 호스팅 1개월, 길게는 도메인·호스팅 1년이었습니다. 첫해를 넣어 주고 2년째부터 받는 금액을 숫자로 적어 둔 곳은 3개였고, 연 22만 원, 연 30만 원, 연 29만~49만 원이었습니다.

금액을 적은 25곳: 만드는 방식이 매년 비용을 갈랐습니다

매년 비용을 원 단위로 적어 둔 상품은 25개(18.8%)였습니다. 적힌 숫자를 1년 치로 바꾸고, 범위로 적힌 곳은 낮은 쪽으로 잡아 보면 두 무리로 갈립니다.

  • 연 5만 원 이하가 5개였습니다. 월 이용료가 붙는 제작 도구를 쓰지 않거나 무료 호스팅에 올리는 방식이라, 도메인값 연 1만~3만 원 정도만 적혀 있었습니다.
  • 연 13만~30만 원대가 19개였습니다. 대부분 월 이용료가 붙는 제작 도구(웹빌더)나 유료 호스팅을 쓰는 상품이었고, 「월 1만 6천 원」 「월 2만 4천 원」 같은 이용료에 도메인값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 나머지 1개는 호스팅을 월 10만 원으로 적어 연 122만 원이었습니다.

25개의 가운데 값(낮게 잡은 쪽)은 연 23만 7천 원이었습니다. 시작가 가운데 값 50만 원과 견주면 2년 남짓이면 매년 비용이 첫 제작비만큼 쌓이는 셈입니다. 둘 중 무엇이 더 나은지는 이 숫자로 가릴 수 없습니다. 월 이용료를 내는 대신 병원이 직접 고치기 쉬운 구조를 내세우는 상품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첫 비용만이 아니라 3년 치를 더한 값으로 보셔야 같은 저울에 올라갑니다.

매년 비용을 놓치면 생기는 일

도메인 갱신비는 상품들이 적은 숫자로 보면 1년에 1만~3만 원입니다. 작은 돈이라 더 쉽게 놓칩니다.

저희가 지난 8월 31일 심평원 명부에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 둔 병의원 487곳을 열어 봤을 때 169곳(34.7%)이 열리지 않았고, 그중 50곳을 골라 도메인을 조회하니 42곳(84%)이 도메인 조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서버가 멈춘 게 아니라 주소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원 글)

이번에 본 상품 중 「병원이 따로 낸다」고 적은 73개는 적어도 그 사실을 가격표에 밝혀 둔 곳입니다. 누가 내는지 안 적은 45개라면 계약 전에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유지보수와 그 밖의 항목

오픈 뒤 일정 기간 문구·사진 수정이나 오류 수정을 무상으로 해 준다고 적은 상품은 37개(27.8%)였습니다. 기간은 14일부터 1년까지였고, 기한을 두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 뒤 매월이나 매년 받는 관리비를 숫자로 적어 둔 상품은 저희가 본문에서 찾은 것으로 5개였습니다.

본문이나 제목에 한 번이라도 나온 말로 세면 반응형(모바일 대응)이 128개(96.2%), 검색 등록·SEO가 102개(76.7%)였습니다. 이 둘은 이제 거의 기본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의료광고」 「의료법」 「심의」라는 말이 나온 상품은 53개(39.8%)였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그 말이 나왔다는 것만 셉니다. 여러 상품은 「구조는 의료법을 지키지만 문구의 심의 책임은 병원에 있다」는 안내였습니다. 심의를 대신 챙겨 준다는 뜻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이 단어로 찾는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 39분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로 월간 검색량을 쟀습니다.

검색어월간 검색(PC / 모바일)
병원홈페이지제작1,520 (660 / 860)
홈페이지제작비용910 (400 / 510)
성형외과홈페이지제작90 (20 / 70)
병원홈페이지제작업체50 (50 / 10 미만)
치과홈페이지제작40 (30 / 10)
피부과홈페이지제작40 (30 / 10)
한의원홈페이지제작20 (20 / 10 미만)
병원홈페이지제작비용10 미만
병원홈페이지유지보수10 미만
병원도메인10 미만

「병원홈페이지제작」은 한 달 1,520번 검색되는데, 「병원홈페이지제작비용」과 「병원홈페이지유지보수」는 둘 다 10번이 안 됐습니다. 제작을 알아보는 분은 많은데 비용, 그중에서도 만든 뒤의 비용을 따로 찾아보는 분은 드물다는 뜻입니다.

계약 전에 물어보실 세 가지

  1. 「2년째부터 매년 얼마가 드나요?」 도메인, 호스팅, 제작 도구 이용료, 관리비를 항목별로 받아 보십시오.
  2. 「도메인과 호스팅은 누구 명의인가요?」 갱신 안내가 병원으로 오는지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3. 「첫해 포함이라면 2년째 금액은요?」 포함 기간이 1개월인지 1년인지도 함께 확인하십시오.

저희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드릴 때 도메인은 병원 명의로 직접 등록하시게 합니다. 저희 명의로 잡아 두면 병원이 저희에게 묶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 크몽 병원 홈페이지 제작 상품 133개의 시작가 가운데 값은 50만 원, 가운데 절반은 29만~100만 원이었습니다.
  • 3단 상품 104개에서 가장 비싼 패키지는 가장 싼 패키지의 4배(가운데 값)였습니다.
  • 매년 드는 도메인·호스팅 비용은 73개(54.9%)가 병원이 따로 낸다고 적었고, 45개(33.8%)는 누가 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 금액을 적은 25개를 1년 치로 바꾸면 연 5만 원 이하 5개, 연 13만~30만 원대 19개였습니다. 월 이용료가 붙는 방식이냐 아니냐가 갈랐습니다.
  • 견적은 첫 비용이 아니라 3년 치를 더한 값으로 비교하십시오.

(집계 기준: 크몽 검색어 9개, 검색어별 상위 200개 중 제목 기준 병원 홈페이지 제작 상품 133개, 2026년 10월 12일 오후 2시 38분~44분 수집. 가격은 상품 상세 페이지의 패키지 가격, 매년 비용은 상세 본문을 사람이 읽고 분류. 검색량은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 같은 날 오후 2시 39분 조회. 개별 판매자 이름은 적지 않았습니다.)